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내년 초 나토 회원국 정상회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초청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직 구체적인 회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나토 관리는 내년 1월 취임하는 바이든 당선인의 해외 순방 일정에 따라 나토 정상회의가 5월이나 6월에 열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바이든 당선인과 한 통화에서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이 거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설 70주년을 맞았던 나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동맹국을 향한 방위비 증액 압박과 일방적인 시리아 북동부 미군 철수 결정 등으로 계속해서 불협화음을 내며 위기론을 불러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조기 철군 방침에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