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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30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9% 내린 339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15% 하락한 1만3670.11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49% 내린 2631.89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29% 오른 3418.16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장마감을 앞두고 내림세를 보이다가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미중 무역 갈등 고조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군이 소유 또는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중국기업 블랙리스트에 중국 해양석유(CNOOC)와 중신궈지(SMIC) 등 4개 회사를 추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2.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51.4)와 전망치(51.5)를 웃돈 수치다.
제조업 PMI, 비제조업 PMI, 종합 PMI 모두 9개월째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이밖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시장에서 은행, 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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