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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총리 "백신확보 목표량 3000만명분…빠르면 이번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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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50명을 기록해 3일만에 500명 밑으로 내려간 29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와 관련해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은 운영을 금지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은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조정하되, 지역특성에 따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지방자치단체는 2단계 격상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2020.11.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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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노력에 대해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질문에 "우리 정부는 필요한 양의 백신을 제때 호가보해 공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이 문제에 대해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 "기본적으로 '코백스(Covax) 퍼실리티'라는 곳에서 1000만명분을 필두로, 지난 국무회의에 보고된 목표량은 3000만명분"라며 "3000만명분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이 관련된 공급자들과 협의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백신은 어떤 계약을 했을 때 100% 공급된다는 확실한 보장은 없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3상을 잘 하고 있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백신을 구매하는 상대처를 한두 곳으로 정하지 않고 분산해서 위험을 분산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3000만명분을 확보하고, 거기에 조금 더 많은 물랑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 주 중에도 보고할 형편이 될수도 있고, 늦어도 다음 주쯤은 정부의 노력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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