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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11월29일 '추-윤 운명 가를 첫단추' [경향이 찍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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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1월29일입니다.

■추-윤 운명 가를 30일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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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정지 집행정지 심문이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되기 하루 전인 3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이 고요한 가운데 적막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윤 총장을 징계절차가 내려지기도 전에 업무에서 배재한 법무부 장관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요청에 대한 재판입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이나 추미애 법무장관 중 한명은 치명상을 입을 것 같습니다. 파란불이 켜질지 빨간불이 켜질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KAL858기 유족들의 아픔

경향신문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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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가족회와 KAL858기 진상규명위원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천주교 예수회센터에서 제33주기 희생자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1987년 11월29일 대한항공 858편 보잉707기가 미얀마 근해에서 공중 폭발해 탑승객 115명이 전원 사망한, 일명 ‘칼(KAL) 858기 사건’의 유가족들은 33년째 사고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수능 나흘 앞둔 부모의 마음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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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며칠 앞 둔 29일 서울 조계사에서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화엄성중법회에 참석한 수험생 학부모들이 두 손을 모으고 합장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영향으로 수능일이 약 한 달가량 늦춰졌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수험생들을 위협하고 있어 교육당국을 초긴장 시키고 있습니다. 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엄격한 방역지침 준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준비한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고 갈고 닦은 실력을 무사히 발휘하기를 기원합니다.

■입시학원도 초긴장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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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서울 목동 종로학원에 수험생을 응원하는 문구와 코로나19 안내문 등이 붙어있습니다. 최근 입시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이 들려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모두가 조심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는 방법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대 예배

경향신문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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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9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신도들이 입구와 출구를 분리하여 유도하는 관계자들의 통제에 따라 교회를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됩니다. 특히 7개 권역 가운데 감염이 심각한 부산, 강원 영서, 경남, 충남, 전북 등은 2단계 상향조정이 추진됩니다. 이미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은 현행 2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사각지대의 감염다발시설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는 ‘2+α’가 시행됩니다.

■늘어나는 확진자에 붐비는 선별진료소

경향신문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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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29일 오전 검체 채취를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은 현행 2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사각지대의 감염다발시설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는 ‘2+α’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됩니다. 모두가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하며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때입니다.

■무리한 공사 강행하는 서울시

경향신문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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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29일 오전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화문 앞에는 광장이 들어서고 사진의 좌측 차선은 모두 광장으로 변하고 도로를 사진의 우측 차선으로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무리한 공사를 중지할 것을 시민단체들도 요청하였지만 시장대행 체제의 서울시는 꿈적도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며칠 전에는 덕수궁 담장과 나란히 서있는 아름드리 가로수를 보행권 확보라는 명분으로 베어 내려다 SNS에서 난리가 나자 일단 12월로 미룬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 시대 힘든 일상

경향신문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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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 및 모임이 줄어 승객들이 감소한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서부역 부근 도로에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중소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실로 막대합니다. 10개월이 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 갑니다. 당분간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더 답답합니다.

이상훈 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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