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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반성문 빗댄 서울대생 비판글 화제…"朴 정부 비판하더니 더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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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교직원만 쓰고 볼 수 있는 게시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미안하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보면 반성문 형식을 빌어 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한 일종의 풍자글입니다.

홍연주 기자가 화제가 되고 있는 주요 내용들을 추렸습니다.

[리포트]
서울대 '스누라이프' 사이트에 오른 '반성문'엔 "미안합니다"란 말이 14번이나 나옵니다.

먼저 박근혜 정부 당시 혼외자 논란으로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퇴했을 때 욕했었다며, "윤석열 찍어내는 것 보니 욕할 것도 아니었다. 미안하다"고 합니다.

또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논란을 보고 욕했었는데,

백승석 / 대전지방경찰청 경위(2016년 10월)
"코너링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논란에 대한 대처와 비교하면 '훌륭하고 성숙했다'며 거듭 미안하다고 썼습니다.

추미애 / 법무장관(지난 7월)
"소설을 쓰시네"

현 정부가 '집 사지 말라'면서 집값을 올려놓는 걸 보니, 전 정부가 '집 사라'고 했던 건 '선견지명'이었다고 비꼽니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를 욕했을 땐 "이렇게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 올 줄 몰랐다"고 끝을 맺습니다.

이 글엔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면서 출범한 정부인데 지켜보니 교묘하게 더 하다"는 등의 공감 댓글이 달렸습니다.

다만 "각자 잘못한 것인데 비교하기 어렵다"거나 "박 전 대통령은 정당한 절차로 탄핵됐다"는 반박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시민단체는 법무부에 "민주주의가 사망했다"며 꽃상여를 보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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