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총리 비서실장은 EU의 기금 지출과 정치적 기준 연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곧 오르반 총리가 우방인 폴란드 총리와 만나 이 같은 공동 입장을 발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EU 27개 회원국 정상은 7천500억 유로 규모 경제회복기금과 1조 740억 유로 규모 예산안을 만장일치 승인하려고 했지만, 기금 지급 조건에 '법치주의 존중'이 담겨 있어 권위주의 성향 정권인 헝가리와 폴란드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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