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는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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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내년 하반기까지 기준금리 동결이 관측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한은의 시장 대응에 쏠린다. 내년도 국고채 발행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정부에서 2년 만기 국고채 발행을 예고하면서 채권 수급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금일 오후 한은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한은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각각 0.2%p 상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3%에서 -1.1%로, 내년 전망치는 기존 2.8%에서 3.0%로 수정했다. 2022년에는 2.5% 성장을 예상했다.
성장률 상향 조정 배경에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수출 개선으로 예상보다 높은 전기비 1.9%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내년 백신 보급 가능성이 커진 것 역시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다만,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커 조정폭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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