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차 수요시위 |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은 25일 부산 일본영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59차 수요시위를 열고 스가 일본 총리의 방한을 반대하고 나섰다.
부산여성행동은 "스가 일본 총리는 '일본 내에서 한국 역사 인식에 대한 반발이 크다'며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일본 요구를 수용해 달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일본 총리가 바뀌었지만 사죄의 말 한마디 없는 상태이고 오히려 적반하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죄도 없는 스가 총리 방한을 반대한다"며 "한일의원연맹, 문재인 정부도 시민 뜻을 거스르는 정치적 결단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부산여성행동은 이날이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인 점을 언급하며 "구타와 가해, 강제 문신과 고문, 성 착취, 폭력으로 날마다 고통 속에서 보냈을 어린 여성의 고통을 다시 뼈저리게 각인해본다"고 말했다.
부산여성행동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부산 일본영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수요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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