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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고양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1만3600여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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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6일부터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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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표준으로 전파된 고양시 안심콜은 내년 5월말까지, 수기 명부 사용을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전자출입명부 관리’로 대체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市는 공공시설 80개소, 대규모점포 및 중형슈퍼 85개소 등 모두 182개소에서 안심콜을 운영 중으로, 이번에 음식점‧노래연습장 등 일반민간업소까지 확대하게 됐다.

확대운영 대상은 음식점‧뷔페‧목욕탕, 노래연습장‧PC방,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등 1만3600여개소다. 市는 KT를 통해 불특정 다수인이 방문하는 이들 영업장소에 080 번호를 부여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방문자 발신번호는 KT가 4주간 보관·관리키로 했다.

이를 위해 市는 재난관리기금 3억3600여만원을 활용해 이용료를 부담하며 영업주의 부담을 없앴다.

이재준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감염자의 확진판정 즉시 접촉 대상자를 격리하고 검사하는 것”이라며, “개인정보 누출의 염려 없는 안심콜을 소형점포까지 업주 부담 없이 사용토록 확대 보급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의 고리를 철저히 끊고, 동시에 지역경제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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