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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위 화웨이의 몰락…"내년 스마트폰 점유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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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미중 무역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중국 화웨이가 내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4%까지 급속히 쪼그라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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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매각하기로 한 중저가 브랜드 '아너' 스마트폰 /사진=아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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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4일 화웨이의 달라진 상황을 반영한 내년 스마트폰 시장 전망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삼성과 애플은 직접 다뤄지지 않았다.

화웨이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낸 이유는 회사가 미국의 제재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가 미국산이 포함된 부품을 구매하기 어렵게 조치했다.

화웨이는 운영난으로 이미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있고, 지난 17일에는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아너'(Honor)를 매각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 2분기 시장 1위에 올랐던 화웨이는, 트렌드포스 추정치에 따르면 3분기엔 생산량 기준으로 14% 점유율로 삼성(23.5%)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애플은 13.3%로 3위였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체로도 화웨이가 시장의 14%를 점유할 것으로 봤고, 내년에는 4%로 줄어든다고 예상한다. 화웨이에서 독립할 아너가 점유율 2%로 예상돼 합쳐도 6%로 올해의 절반이 되지 않는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로 중국의 경쟁사들이 이득 볼 것으로 판단했다. 또 고기능 스마트폰을 원하는 이들로 인해 애플도 수혜를 볼 것으로 봤다.

이에 따르면 샤오미와 오포는 시장점유율이 각각 올해 12%에서 내년 14%로 증가하고, 비보는 올해 9% 내년 11%로 성장한다.

한편 화웨이에서 독립하는 아너에 대해서는 미국발 제재가 미지수이고, 업계 전체적으로 부품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조달 문제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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