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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덮쳐도… 20대 주도 벤처 창업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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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술창업 전년比 9.1% ↑
30세 미만 20% 늘어 최대 증가율


코로나19에도 벤처 창업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주춤했던 벤처캐피털(VC) 투자가 기지개를 켜고,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20대 주도의 벤처·스타트업 창업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3·4분기 벤처·스타트업이 주축인 기술창업 기업 수는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5만7648개를 기록했다. 3·4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기술창업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한 17만3928개에 이른다. 지난 1·4분기 5만8892개에서 2·4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VC투자가 줄면서 5만7388개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벤처투자 빙하기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3·4분기 상승반전으로 이런 우려는 불식되고 있다. 3·4분기 기술창업 기업을 포함한 자영업자 창업 등 전체 창업기업 규모도 115만2727개로 전년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기술기반 업종은 제조업에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 등의 지식기반 서비스업이 더해진 업종을 말한다. 스타트업 창업은 여기에 해당된다.

기술기반 창업이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디지털·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된 영향이 크다. 실제 올 3·4분기에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정보통신업 창업은 전년동기 대비 25.0%나 늘었다. 벤처투자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3·4분기 벤처투자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74억원) 증가한 1조1920억원으로 올라섰다. 올해 분기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첫 증가세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벤처투자금액이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4분기 벤처·스타트업 창업을 주도한 연령대는 20대인 1990년대생이다.

30세 미만의 기술창업 기업은 전년동기 대비 19.8% 늘어난 7702개에 달한다. 이는 30대(3.3%), 40대(4.7%), 50대(9.9%)를 크게 웃도는 증가율이다.

중기업계 관계자는 "30세 미만의 청년창업이 활발하게 늘고 있다"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전자상거래 정보통신업 등 디지털 비대면 분야의 창업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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