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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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민의힘 일각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통과 시 장외 투쟁 언급에 대해 "국민의힘이 국민적으로 엄청난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공수처도 공수처대로 중요하지만, 공수처 못지않게 경제를 살피고 민생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공수처 문제로 여야가 대립해 국민의힘이 또 장외로 나가 투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정치권이 잘 알아야 한다"며 "공수처 합의가 안 되더라도 나머지 예산안, 민생입법, 개혁입법 이러한 것들은 투트랙으로 해서 가야 할 법안들은 함께 합의하고, 토론해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함께 출연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소수 야당으로서는 방법이 없다. 국회에서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이라 며 "그렇다면 딱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나는 원내에서 그대로 180대 103으로 지든지, 아니면 장외로 나가 투쟁하든지, 두 가지 옵션밖에 남지 않은 이런 정치의 실종 상태. 단순히 법이라든지, 투쟁으로 가는 정치의 실종 상태로 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안타깝다"면서도 "민생문제 말씀하시는데 공수처가 민생하고 무슨 그렇게 상관이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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