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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4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미국 대선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 등을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해 고시했다.
지난 주말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 만에 내리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바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809위안으로 전날 1달러=6.5719위안 대비 0.0090위안, 0.14% 내렸다.
기준치는 19일까지 나흘째 오르면서 2018년 6월22일 이래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968위안으로 전일(6.3289위안)보다 0.0321위안, 0.51% 대폭 절상했다.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6분(한국시간 10시46분) 시점에 1달러=6.5760~6.5768위안, 100엔=6.2883~6.289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3일 밤 1달러=6.5850위안, 100엔=6.327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927위안, 1홍콩달러=0.84895위안, 1영국 파운드=8.7695위안, 1스위스 프랑=7.2133위안, 1호주달러=4.8047위안, 1싱가포르 달러=4.8971위안, 1위안=169.0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700억 위안(약 11조8342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5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20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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