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카카오벤처스, AI반도체기업 리벨리온 20억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리벨리온, 초기단계에서 누적 투자유치 총 55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벤처스는 신한캐피탈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업체 리벨리온에 총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벨리온은 초기투자단계에서만 총 55억 원의 누적투자를 달성했다.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유력 개발진으로 이뤄진 리벨리온 팀 구성이 투자 요인으로 꼽힌다. 박성현 리벨리온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월가 모건스탠리에서 퀀트개발자로 일한 인물이다. 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IBM TJ 왓슨에서 리드개발자로 일한 오진욱 박사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서 15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베테랑 개발자들과 서울대, 포항공대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연구로 박사 과정을 마친 신진연구자들이 리벨리온에 모였다.

파이낸셜뉴스

리벨리온 로고. 카카오벤처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리벨리온이 만드는 AI반도체 칩은 AI 모델학습과 모델을 통한 추론을 위한 시스템 반도체다. 내년 상반기 중 시제품 설계를 마치고 제조단계에 돌입한다는 게 리벨리온 목표다. 박 대표는 “AI반도체 시대에서 한국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리벨리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부사장은 “리벨리온은 최고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모인 팀”이라며 “AI반도체 경쟁에서 빠른 속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