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승인 절차 돌입
미국에선 긴급사용 승인 절차 신청
서울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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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우리나라에서 백신 허가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정부가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적합성 평가를 공식 요청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MHRA에 백신 개발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행콕 장관은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에 있어 아주 중요한 진전"이라며 "백신이 승인되면 당연히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통해 영국 전역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이 개인의 지불 능력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이 승인되면 오는 12일부터 접종이 시작돼 내년엔 대규모로 실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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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미국에서도 신속한 백신 유통을 위해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이들 회사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는 이번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내달 8∼10일 열 계획이다. 회의 후 긴급사용이 승인될 경우 즉시 유통될 수 있도록 화이자 측이 준비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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