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9일 그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타온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차익을 겨냥한 매물이 선행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0.86 포인트, 0.37% 밀려난 1만372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1만3775.26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3700.04~1만3785.92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1974.09로 40.65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중 식품주는 0.05%, 방직주 0.19%, 전자기기주 0.55%, 제지주 0.50%, 금융주 0.62%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07%, 석유화학주 0.26%, 건설주 0.22% 각각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02개는 내리고 438개가 올랐으며 116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7거래일 만에 반락하면서 1.4% 떨어졌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정룽 등 제지주와 신광 합성섬유 등 섬유주도 내렸다.
궈타이 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 역시 동반 하락했다. 청타이(晟?), 카이이(凱?)-KY, 이리(億麗), 밍위(銘鈺), 서우리(首利)는 대폭 밀렸다.
반면 중국 화웨이 기술이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 '어너'를 매각하면서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는 매수세 유입으로 견조하게 움직였다.
대만 플라스틱 등 화학주도 상승했다. 관광과 무역 관련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싱퉁(星通), 짜이성(再生)-KY, 밍후이(明輝)-DR, 양즈(揚智), 싱넝가오(興能高)은 크게 뛰었다.
거래액은 2057억8200만 대만달러(약 8조481억원)를 기록했다. 유다광전, 푸방(富邦) VIX, 창룽(長榮), 췬촹(群創) 광전, 잉타이(映泰)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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