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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베이비뉴스 취재팀 외 13인 지음 / 김영사 펴냄 / 1만4800원
부모의 불안을 먹고 자라는 영유아 사교육 시장.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부터 진실일까?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팩트 체크에 나섰다.
3세 이전에 뇌가 완성된다는 '3세 신화'부터 영어에는 때가 있다는 '결정적 시기 가설'까지, 0~7세 사교육 시장에 널리 퍼진 오해를 낱낱이 파헤친다.
'조기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뒤쳐진다?'라는 질문엔 유아교육과 교수가 나서서 'NO'라는 답을 내준다.
조기 사교육이 학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조기교육은 들인 노력만큼의 효과가 없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하면 1시간 만에 다 할 수 있는 것을 유치원 때 억지로 시키느라 아이들을 주눅이 들게 할 뿐이다.
조기교육을 시키면 초반에 성과를 보일 수 있으나 결국 자기 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조기교육보다는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놀아주고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적기교육'을 시켜야 한다.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부모가 읽으면 좋을 사교육 지침서다.
◇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 최영기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 1만5800원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지내며 영재 교육법을 연구해온 저자가 10대를 위해 쓴 첫 책이다.
저자는 수업 시간이 되면 다시 수학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분리 현상을 막기 위해 중학교 교과과정 중 꼭 알아야 할 개념만을 특별 엄선해 그 안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아 전개해나가는 방법을 택했다.
100컷이 넘는 일러스트와 친절한 설명으로 도형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은 초등학생에게는 중학교 입학 전 중학교 수학 개념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중학생에게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좀 더 깊이 있게 되새겨 보게 한다.
저자는 점에서 시작해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점·선·면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기묘하고도 신비한 도형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흥미로운 수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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