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3.68 포인트, 0.31% 밀려난 2만6460.61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8.06 포인트, 0.45% 하락한 1만591.99로 출발했다.
항셍지수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8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한데 대한 반동으로 차익을 확정하는 매도세가 선행하고 있다.
그간 급등세를 타온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가 2.8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79%,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88% 떨어지고 있다.
중국공상은행도 1.49%, 중국은행 1.45%, 중국건설은행 1.33%, 중국교통은행 0.47%, 유방보험 0.89%, 중국인수보험 1.11% 하락하고 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1.0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12%,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0.85% 밀리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0.92%, 중국해외발전 0.93%, 화룬치지 0.41%, 카오룽창 치업도 0.38%, 중국해양석유 1.13%, 중국석유천연가스 0.40%, 중국석유화공 0.27% 각각 내리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 역시 반락하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89%, 항셍은행 0.38%, 홍콩교역소 0.22%,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2.13%, 중국롄퉁 0.62% 상승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도 1.04%,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 1.47%, 선훙카이 지산 1.03%, 타이쿠 0.64%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넓혀 오전 10시31분(한국시간 11시31분) 시점에는 179.69 포인트, 0.68% 내려간 2만6364.6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2분 시점에 101.01 포인트, 0.95% 떨어진 1만539.0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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