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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에티오피아 암하라 북부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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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충돌 지속되며 에리트레아까지 확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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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18일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州) 북부 7개 도시와 에리트레아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최근 에티오피아 내에서 무력 충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에리트레아까지 확산 양상을 보이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경우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체류 중인 국민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여행 경보는 발령 국가의 위험 수준에 따라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4단계 흑색경보(여행금지)로 구분된다.

향후 외교부는 아프리카 동부 지역의 정세를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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