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고도 같은 북의 예술 이야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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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관점에서 북한 문화예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고자 시도하는 신간 '다르고도 같은 북의 예술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번 신간에는 4·27시대연구원(원장 한충목) 소속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 김은정 한국외대 교수, 배인교 경인교대 한국공연예술연구소장, 김채원 춤문화피교연구소 소장, 이철주 문화기획자가 집필에 참여했다.
4·27시대연구원은 4·27판문점선언의 정신을 깊이 새기면서 새로운 시대의 실현에 앞장서고자 통일운동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모인 단체다.
한충목 원장은 발간사에서 "4·27시대는 오랜 분단을 끝내고 통일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시대"라며 "동질성에 기초해 다름을 이해해간다면 지난 70년간의 차이를 풀어갈 수 있다"고 했다.
전영선 교수는 북한의 문예를 개괄했다. 그는 북의 문학예술 장르와 대표작을 소개하고 특성을 알기 쉽게 소개했으며 김정은 시대의 아이콘인 모란봉전자악단을 중요하게 다뤘다.
강은정 교수는 북한문학을 시대별로 나눠 소개했다. 배인교 교수는 북한의 성악, 기악, 극음악을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흐름을 내다봤다. 일본의 모리 토모오미 교수는 북한의 대중음악을 다뤘다.
김채원 소장은 북한의 춤이 남한과 장르를 다르게 구분한다며 4대 혁명무용을 중심으로 변화과정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철주 기획자는 '만남이 통일이다'는 주제로 대통령제인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각 시기별로 남북 문화교류의 과정을 다뤘다.
이 책은 4·27시대연구원이 발간하는 '북 바로알기' 총서 가운데 하나다. 연구원은 앞서 '100문100답을 출간한 바 있다.
◇다르고도 같은 북의 예술 이야기/ 4·27시대연구원 지음/ 4·27시대/ 2만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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