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화상 방식으로 열린 제12차 신흥경제 5개국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0.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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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오는 206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을 기필코 실현하겠다고 확인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동망(東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화상 방식으로 열린 제12차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신흥 5개국)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언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온실효과 가스 배출량을 2030년 피크까지 올리고서 2060년 이전 탄소중립에 이르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며 "중국이 자국의 발전 수준에 걸맞은 국제적인 책임을 다하면서 온난화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전체의 29%를 차지한다. 중국은 현재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대거 투자를 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경제회복을 가속하고자 CO2를 대량 발산하는 석탄화력 발전소 신설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시진핑 주석은 "지구온난화가 코로나19로 인해 멈추지는 않는다. 기후변동에 대처하기 위해 우린 결코 자신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중국이 기후변화 대책을 배가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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