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모더나 코로나백신 '94.5% 효능' 결과 "환영"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16일(현지시간)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4.5% 효능을 보였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환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C 보건담당 위원은 트위터에서 "모더나의 코비드19(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더욱 고무적인 소식이 나왔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이날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서 94.5%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로, 모더나는 화이자에 이어 코로나19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한 두 번째 미국 제약사가 됐다.

한편 키리아키데스 위원은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와는 이번주 말 계약을 체결한다. 곧 더 많은 (계약이) 있을 것"이라며 EU가 코로나19 백신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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