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외교부, 대일외교 ‘패싱’ 논란에 “사실무근…유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전 정보공유 이뤄져…사실과 다른 보도”

외교부 축으로 한일관계 개선 범정부 노력

“단정·추측 기사, 오히려 국익 저해” 지적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외교부는 16일 최근 각급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일 외교에서 외교부가 소외되고 있다는 이른바 ‘패싱’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반박 자료를 게재하고 “최근 대일외교에서 외교부가 패싱되고 있으며 각급 소통 채널도 막혀 있다는 취지의 내용(보도)이 게재된 바 있다”면서 “한일 간 실시되는 다양한 고위급 교류도 외교부와의 사전 정보공유 및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바 외교부 패싱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 외교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외교부를 최일선 축으로 국회 등과 하나의 팀이 되어 범정부적 노력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렇듯 사실과 다른 기사가 보도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한일) 외교당국 간 각급 대화와 협의도 다양한 채널과 방식을 통해 긴밀히 진행 중인 만큼 소통 채널이 막혀있다는 보도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표면적 요소에만 근거한 단정적·추측성 기사는 자칫 엄중한 대내외 환경하에서 다각도로 진행 중인 우리 국익 수호·증진 노력에 보탬이 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뜻을 아울러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최근 방일과 관련해 “외교부로서는 충분히 협의했다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를 두고 ‘외교부 패싱’이라는 일각의 지적이 있어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