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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중국이 삼성전자의 전세기 입국을 전면 차단한 것과 관련해 "한·중 신속통로(패스트트랙) 제도 운영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단독]中, 삼성 반도체 전세기 전면 차단…한중 '패스트트랙' 끝났다
외교부는 12일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COVID-19)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측은 중국행 모든 입국자(내국인 포함 국적·기업인 불문)에 대해 검역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외교부는 "전세기 승인 등 중국 입국을 위한 일부 절차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과 구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정부는 중국의 강화된 입국 검역 절차로 인해 우리 기업인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중국 측과의 소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외교당국은 그동안 약 1만명에 달하는 우리 기업인들이 신속통로를 통해 중국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머니투데이의 취재 결과 오는 13일 중국 시안과 톈진으로 떠날 예정인 삼성전자 전세기 2편이 전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중국 민항국이 취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번주 초 취소 사실을 일방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가 사실상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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