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과 해당 회사 경영진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중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펀드를 팔면서 제대로 된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책임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돼온 라임 판매 증권사들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어젯(10일)밤 11시 넘어 마무리됐습니다.
제재심의위원회는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 정지'의 조치가 합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라임 펀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한 대신증권 반포지점은 아예 폐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제재심의위원회는 또 증권사들이 라임 펀드를 판매할 때 '실효성 있는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판매 당시 최고경영자들에게 최대 직무 정지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론지었습니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총 5단계로 나뉘는데, 2번째로 강력한 징계인 직무 정지 조치가 확정되면 앞으로 4년 동안 금융사 취업이 제한됩니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 따른 징계안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확정됩니다.
라임자산운용과 판매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심까지 마친 금감원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라임 판매 은행들에 대한 제재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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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과 해당 회사 경영진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중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펀드를 팔면서 제대로 된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책임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돼온 라임 판매 증권사들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어젯(10일)밤 11시 넘어 마무리됐습니다.
제재심의위원회는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 정지'의 조치가 합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치가 확정되면 두 증권사는 사모펀드 판매 영업 등을 6개월 간 중단해야 합니다.
라임 펀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한 대신증권 반포지점은 아예 폐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제재심의위원회는 또 증권사들이 라임 펀드를 판매할 때 '실효성 있는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판매 당시 최고경영자들에게 최대 직무 정지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론지었습니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총 5단계로 나뉘는데, 2번째로 강력한 징계인 직무 정지 조치가 확정되면 앞으로 4년 동안 금융사 취업이 제한됩니다.
금융회사들은 3차례에 걸친 제재심에서 내부 통제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경영진에게 중징계를 내리는 건 지나치다는 주장을 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 따른 징계안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확정됩니다.
라임자산운용과 판매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심까지 마친 금감원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라임 판매 은행들에 대한 제재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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