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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진중권 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최근 자주 쓰인다. 언론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리는 글을 인용해 기사를 쓰고 있는 현상을 의미하는 말이다. 진중권이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건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진보정당이라 불리는 정의당 당원이었으며, 진보 측에 관한 다양한 활동과 언급을 해온 사람이란 점에서 더욱 그렇다.
진중권의 활동은 온라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사태부터 지난 2월까지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에 대해 다룬 책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최근 공동 저자들과 펴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책에서는 현재 시대상을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었던 '1930년대 독일 사회' 같다고 말한다. 그 근거로 현재 한국 사회가 자기가 속할 진영부터 정한 다음, 거기에 입각해 참·거짓의 기준과 선악의 기준을 다 바꿔버리는 점을 제시한다. 그는 이런 주장 속에 현 사회를 비판해나간다. 책에는 '팬덤의 정치' '광신, 공포, 혐오' '민주당의 연성독재' '진보의 몰락' 등에 대한 진중권의 생각이 담겼다.
◇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 진중권 지음 / 천년의상상 / 1만7000원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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