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정치이력을 들추어내기 시작하면 야권 인사 중에 정치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 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혁신, 혁신, 많이 들었다"라며 "도대체 무엇을 하시자는 건지 국민은 아직도 이해를 못한다"라고 적었다.
그는 "정치 입문 9년 만에 5번 창당? 무조권 야권이라도 모두 통합해야 혁신이 아니다"라며 "그냥 '반문연대'로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만 하시는데 이제 그만하라. 많이 쪼그라들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장 의원은 지 원장을 겨냥해 "새로운 보수당은 쪼그라들었던 당 아니었나. 언제부터 '국민의힘'의 주인이 되셨나"며 "우리들의 일그러진 정치이력들을 들추어 내기 시작하면, 야권 인사 중에 정치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새로운 보수당은 도대체 몇 번을 창당했느냐"며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새로운 보수당, 미래통합당 4년 만에 4번이라면 9년 만에 5번이 그리 잦은 것 같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대표를 향해선 "자신이 중심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한 제안이었다면 그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그 어떤 세력의 이익이 아닌, 오로지 정권창출을 위한 연대와 통합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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