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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카리브 국가들과 '포괄적 협력' 추진…보건의료·식량안보 실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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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10주년 계기, 포스트 코로나 협력 모색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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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11일 ‘제10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을 개최하고 ‘포스트 코로나 한-카리브 포괄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카리브 국가들과 보건의료, 식량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카리브공동체(CARICOM), 카리브국가연합(ACS)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개회식에서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의 환영사에 이어 어윈 라로크 CARICOM 사무총장, 로돌포 사봉헤 ACS 사무총장이 ‘카리브 지역의 코로나19 영향과 대응’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보건의료 협력’을 주제로 진행될 제1세션에는 바베이도스 보건부, 카리브보건청, 서울대병원 등에서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식량안보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는 제2세션에서는 자메이카 농촌개발청, 우리 농촌진흥청 및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표에 참여한다.


한국과 카리브 지역 국가들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상호 협력해 온 전통적 우방으로 양측은 고위급 포럼, 대화협의체 및 개발협력 사업들을 통해 기후변화, 재난대응, 에너지, 관광,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카리브 국가들 공동의 최대 도전 과제가 된 보건의료 및 식량안보 분야에서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한국과 카리브 지역 간 미래협력 비전을 함께 모색해 양측간 코로나19 이후의 협력을 한 단계 제고시키는 시의적절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외교부 중남미국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돼 카리브 지역 및 한-카리브 협력 방향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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