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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보, 중국에 "한국인 입국시 불편 최소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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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화상협의…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논의도

연합뉴스

외교부 차관보-중국 외교부 부부장 화상협의
(서울=연합뉴스)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9일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화상 협의를 하고 있다. 2020.11.9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9일 오후 중국 측 요청으로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화상 협의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이번 협의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최근 중국 측 검역 조치 변경과 관련해 "한국인의 중국 입국에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양측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는 오는 11일 0시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항공편 탑승객의 경우 국적을 불문하고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리기로 한 중국의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를 감안해 이같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뤄 부부장은 양측이 지속 소통·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한중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등 각급의 교류 추진을 코로나19 상황을 봐 가며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이번 주 개최 예정인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관심사안, 한중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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