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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국정원·안보사, 국방정보본부 군무원 '기밀 유출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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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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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직할부대인 국방정보본부 군무원이 기밀을 유출한 정황이 포착돼 국가정보원과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방정보본부 군무원 A씨는 군사기밀보호법상 군사기밀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으로 군사 기밀이 유출된 것이냐'는 하태경 의원 질의에 "그거랑은 좀 다르다"며 "북한 쪽은 아니고, 다른 국가 쪽"이라고 답해 해외 정보 관련 사안임을 시사했습니다.

국정원과 안보사는 지난달 국방정보본부 내 A씨의 컴퓨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한 차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관례적으로 해오던 업무에 대해 조사가 필요해서 살펴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해 상 공무원 피격 사건 등 최근 대북 사안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정보본부는 대북 정보를 포함한 해외 군사정보 수집·분석 업무 등을 비롯한 군사 정보와 군사 보안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는 조직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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