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산하 금융거래단속반은 북한에 대한 모든 금융거래를 사실상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의보를 어제 발령했습니다.
이번 주의보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지난달 총회에서 북한을 '고위험 국가' 명단에 남겨두고 최고 수준의 제재를 유지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최고 수준의 제재 대상이 되면 북한 금융회사의 해외 사무소 설립이 금지되는 등 북한에 대한 모든 금융거래가 사실상 금지됩니다.
금융거래단속반은 북한과 함께 이란에 대해서도 같은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금융거래단속반은 올해 3월과 7월에도 북한과 이란에 대해 금융거래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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