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을 대하는 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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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대조영부터 홍범도까지 이들 16인은 평생 숱한 굴욕을 당한 끝에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책에선 그들의 삶을 살펴 굴욕을 대하는 여덟 가지 태도를 제시한다.
저자는 그 태도는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 굴욕당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과 위로가 된다며, "긴 안목으로 과거를 살피면 자연스레 긴 안목으로 살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굴욕을 대하는 첫 번째 태도는 바로 '과감함'이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처럼, 굴욕당해 흔들릴 때도 마음을 지키면 묘수를 낼 수 있다.
발해와 서요를 건국한 대조영(大祚榮)과 야율대석(耶律大石)이 바로 그러했다. 이 둘은 당나라와 금나라의 공격에 나라를 잃었다. 속절없이 유랑하거나 적국의 신하가 되거나 아니면 죽는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 순간 그들은 새 나라를 세우기로 작정한다. 과감한 판단으로 굴욕을 뛰어넘은 것이다.
과감함은 '불굴'의 의지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굴욕에 마음이 꺾이면 무기력해져 어떠한 판단도 내리지 못한다. 저자는 그 다음으로 불굴, 긍정, 인내, 신뢰, 인정, 애민, 확신의 태도를 갖추라고 말한다.
어떤 이는 평생 굴욕의 순간에 머물지만, 어떤 이는 마음을 지키고, 또 다른 일을 계획하며, 결국 굴욕의 순간을 디딤돌 삼아 앞으로 나아간다.
◇ 굴욕을 대하는 태도 / 공원국, 박찬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1만6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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