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사진제공=지식노마드 |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넘어섰다. 2000년대 내내 세계에너지업계 시가총액 1위였던 엑손모빌, 제약회사 화이자,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미 다우지수에서 탈락했다. 그 자리를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리(CRM) 솔루션 제공회사 세일즈포스닷컴, 제약회사 암젠, 항공우주 시스템 개발 업체 허니웰이 차지했다. 세계 경제 구조의 완전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신간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은 새해, 2021년을 혼돈의 시간에서 벗어나는 '이탈점(Point of Exit)'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저자는 "거시경제는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하겠지만, 개인과 기업이 충격에서 벗어날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혼돈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탈점을 새로운 질서로 나가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변한다.
이에 따라 책은 새해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산업과 기술의 변화를 이끌 트렌드를 모두 20개로 나눠 조망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아 대응할 방안을 소개한다.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있지만, 몇몇 사람은 별을 바라본다.' 저자는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의 이 말을 인용해 "어떤 변화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속에 어떤 위협과 기회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석 지음, 지식노마드)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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