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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주차대행 맡겼더니 폐차할 지경…"사장님 보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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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한 달 지나도 보상은 '막막'

<앵커>

호텔이나 공항 같은 데서 주차대행과 함께 세차나 간단한 차량 수리도 해준다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골프장 가서 이런 주차대행 서비스 맡겼다가 차가 폐차해야 할 만큼 완전히 망가져 왔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보상받을 길도 막막해 보인다는데, 정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편도 1차선 도로를 거칠게 내달리는 운전자.

[아 XX X같은 XX.]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이어가더니 커브 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질주하다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합니다.


사고 지점은 이렇게 급커브 구간인데다 나무와 전봇대가 있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차량을 폐차해야 할 정도로 큰 사고였는데 운전자는 차주가 아니었습니다.


[피해 차주 : 발레(주차대행)도 된다고 하길래… (차를 보더니) 이런 흠까지 해서 다 제거해서 20만 원에 해주겠습니다. 그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