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당정협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당정협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0.1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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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일 외교부 및 통일부와 당정 협의를 갖고 미국 대선 이후 한미 관계에 대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는 민주당 소속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당정 협의에서는 국회에서 심사를 시작한 내년도 예산안과 정기국회 중점 처리법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송영길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미국 대선 이후 새롭게 변화되는 한미 관계와 사회적 관계에서 외교부의 적극적 역할과 통일부의 적극적인 모션(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은 "미·중 경쟁 심화에 따른 국제경제와 세계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익에 우선을 둔 외교 활동에 역점을 두겠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민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 코로나 상황에서 해외에 계신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면서 대면 외교의 제약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나갈 핵심적인 외교 역량 확대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평화의 길을 포기하면 평화의 길이 다시 닫힐지 모르는 우리 겨레의 운명이 걸린 시점"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남북관계발전법을 비롯한 통일부 소관 주요 법률안이 심의될 걸로 보이는데 남북관계의 지속 발전을 위해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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