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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7명 나흘째 세자리…국내발생 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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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 31명 / 격리해제 된 확진자는 84명 늘어 누적 2만4311명 / 지역별 서울 51명, 경기 23명, 대구 9명, 충남 4명, 인천과 세종 각각 3명, 부산 2명, 경남 1명

세계일보

강남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세자릿수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에 육박한 96명이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27명 늘어난 2만651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부터 4일째 100명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9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1명, 경기 23명, 대구 9명, 충남 4명, 인천과 세종 각각 3명, 부산 2명, 경남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30일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헬스장 관련 6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5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1명, 잠언의료기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6명이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공단소방서 관련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공단소방관 확진자의 자녀다. 인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의 한 교회에 방문자 중 1명이 감염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동남구 목천읍 한 요양기관과 청수동 한 요양기관 근무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요양기관 확진자는 천안시가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대상자 54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 5명, 외국인 26명이다. 25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4명 늘어 누적 2만4311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736명으로, 직전일보다 42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62만4492건으로, 이 가운데 257만230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만567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2261건으로, 직전일 1만4253건보다 1992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4%(1만2261명 중 127명)로, 직전일 0.80%(1만4253명 중 11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2만4492명 중 2만6511명)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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