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장, 오늘 출국…4박6일 간 베트남 공식방문

베트남 서기장 겸 주석, 총리, 국회의장 릴레이 회동

특별입국절차 제도화 및 정기왕복항공 재개 논의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각당 중진 의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8.0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31일 4박6일 간의 베트남 공식방문에 나선다.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박 의장은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 등 베트남 국가서열 1~3위까지의 주요 인사와 릴레이 회동을 갖는다.

박 의장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국 간 경제협력과 인적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양국의 인적 교류를 넓히고 경제 협력 관계를 발전하기 위한 '특별입국절차 제도화'와 '정기 왕복 항공노선 재개' 등의 현안 해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베트남 호치민도 방문해 현지 교민들과 만나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박 의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박상혁 의원과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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