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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국 코로나 일일 확진 10만 돌파 눈앞(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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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주요국 코로나19 확진 및 사망자수 - 월드오미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월31일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10만에 육박,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밤 7시 현재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9만8069명을 기록, 1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속도면 이날 중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에도 9만1834명을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도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7만명 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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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확진 일일 추이 - 월드오미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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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반부가 동절기에 접어들자 ‘저온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물론, 핼러윈을 앞두고 사람간 접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45개 주가 주간 5% 이상의 신규 확진자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올 봄엔 뉴욕 등 동부, 여름엔 플로리다 주 등 남부가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진앙지였다면 지금은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주를 비롯한 중서부가 '핫스팟'으로 떠올랐다.

스콧 코틀립 전 FDA(식품의약국) 국장은 "우리는 가파른 감염 곡선 위에 있다"며 "조만간 미국 내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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