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809681 0042020103063809681 02 0201001 6.2.0-RELEASE 4 YTN 0 true true false false 1604054199000 1604057308000

[뉴있저] 박훈 변호사 "접대받은 검사는 나의엽" 실명 공개 논란 가열

글자크기
[앵커]
라임 사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편지로 주장한 검사 술접대 의혹 논란이 뜨거운데요.

오늘 관련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박훈 변호사가 술접대 검사 가운데 1명이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근무하는 나의엽 검사라며 실명과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안귀령 앵커와 관련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박훈 변호사가 공개한 내용 정리해 주시죠.

[앵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6일 옥중 입장문에서 "검사 출신인 이주형 변호사를 통해 지난해 7월 현직 검사 3명에게 천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죠.

이와 관련해 박훈 변호사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한다"며 김 전 회장이 접대했다고 주장하는 현직 검사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서 근무하는 나의엽 검사인데요.

나 검사는 지난해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면서 라임 사건 수사팀에 참여했고요,

현재는 금융위원회에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익명으로 처리된 야당 정치인 등의 실명과 김 전 회장이 검사들을 접대했다는 룸살롱의 상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나 검사의 실명과 사진이 공개되며 파장이 만만치 않은데요. 당사자들은 뭐라고 합니까?

[앵커]
나 검사의 실명과 사진이 공개되자 술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지목된 이주형 변호사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 검사를 데리고 술집에 간 사실이 없고, 최근 사적인 자리에서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박 변호사가 지목한 나 검사는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 보수 시민단체는 김 전 회장 옥중 입장문의 진실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박 변호사가 나 검사의 실명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나 검사의 실명이 공개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던데요?

[앵커]
나 검사의 실명은 이미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공개됐습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 검사와 이 변호사가 검찰에서 함께 일했던 것을 언급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술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나 검사가 아니냐"고 질문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다면 제가 봤을 때는 그러면 이주형 검사와 함께했던 사람은 특정되잖아요. 나의엽하고 ○○○ 검사, 룸살롱 관계자 아닙니까?]

[윤석열 / 검찰총장 : 글쎄 뭐, 제가 듣고 있는 건 있지만 이 자리에서 제가 지금….]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정하지는 않으시는군요. 알겠습니다.]

당시 나 검사와 이 변호사가 함께 일했던 이른바 특수단 2팀은 대표적으로 대우조선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일부 검사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도 보인다는데요.

검찰 자성을 촉구한 임은정 부장검사의 글도 내부에서 논란이라고요?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발동과 감찰 지시 등을 비판하는 검사들이 늘어나자 임은정 부장검사가 "검찰도 자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망과 SNS에 올렸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의 업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비판받는 것"이라며 "검찰의 잘못을 질타하는 시선에 성난 목소리만 있고, 마땅히 있어야 할 자성의 목소리는 없다"고 질타했는데요.

이에 대해 일부 검사들은 '물타기'라거나 '정치 검사'라고 지적하며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누리꾼들 역시 입장에 따라 반응이 조금씩 엇갈리기는 했는데요.

다만 "이과 1등 의사나 문과 1등 검사나 모두 특권 의식을 가진 건 똑같아 보인다"는 지적은 검사들도 되새겨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TN 이벤트 참여하고 아이패드, 에어팟 받아 가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