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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5G폰 '아이폰12' 오늘 출격…5G 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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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아이폰12 시리즈.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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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오늘(30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국내에서는 후발주자에 해당하지만, 시장에 안착한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과 함께 국내 5G 시장의 외연을 확대할 제품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통신3사는 이날 아이폰12 출시 행사를 열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서울 홍대 거리에 연 T팩토리에서 공연을 연다. 제시, 그레이, 로꼬 등 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객은 50명만 초청하기로 했다.

KT도 전날 밤부터 유튜브로 출시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내달 1일까지 3일 동안 서울 한강 세빛섬에 세계 최초로 '바이크 스루' 식당을 선보인다. 자전거와 식사, 아이폰12를 야외에서 동시에 접할 수 있는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전날 밤 서울 강남 매장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비대면 라이브 행사 '틈만나면Z맘대로'를 열었다. 방송인 유병재씨가 진행하고,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공연을 펼치는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5G 시장의 외연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5G 시장의 경쟁 구도가 아직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업체 위주로 한정돼 있었다"며 "신제품을 기다려온 아이폰 충성 고객을 잡을 수 있다면 5G 시장 경쟁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12 시리즈 4종 중 이날 우선 출시되는 2종의 예약판매 성적도 이전 모델인 아이폰11 시리즈보다 나은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아이폰12 시리즈의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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