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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미국 유명희 지지에 외신 '일방주의·WTO 흔들기' 해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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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아프리카 첫 WTO 수장 막으려 해"

FT "회원국 무시"…가디언 "사보타주 의심"

WSJ "미국 뒷북에 유명희 지지국도 반발"

"트럼프, 자기길 못가면 고춧가루 뿌린다"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이재영 기자 =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개 지지한 것을 두고 외신들은 미국의 일방주의가 다시 발동했다는 해석을 쏟아냈다.

미국의 뒤늦은 이의 제기에 유 본부장을 지지하던 국가들마저 반감을 드러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미국이 아프리카 첫 WTO 수장이 되려는 오콘조이웨알라를 막으려고 시도한다"면서 "미국이 유 본부장을 계속 지지한다고 하면서 4달간 진행된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가 장애물에 부딪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