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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갤럭시 저력 과시…"폴더블 다양화·5G폰 지역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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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8800만대 판매…플래그십 판매량 50% 증가

"폴더블 폰은 고성장 카테고리, 가격대 넓힐 것"

4분기는 경쟁 심화로 마케팅비 늘어 실적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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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홍보관 앞에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매출이 67조원에 육박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년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3분기 영업이익은 12조3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3% 증가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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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 IM부문이 3분기 플래그십과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힘입어 4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4분기는 아이폰12 출시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판매량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삼성전자의 3분기 IM부문 매출은 30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4조45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4%, 영업이익은 52.40% 증가했다.


2분기보다 3100만대 더 팔린 삼성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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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시장 전망치(8000만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스마트폰 호황기 시절을 방불케 할 정도다.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8800만대, 태블릿은 900만대다. 2분기보다 3100만대, 태블릿은 200만대 더 팔렸다.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Z폴드2 등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50% 늘어난 영향이다.


이종민 무선사업부 상무는 "주요 지역의 봉쇄로 침체된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 시장은 경기부양책 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를 나타내며 수요가 증가했다"며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Z폴드2 등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함께 인도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매스 모델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 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이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수요가 늘어나지만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판매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상무는 "연말 성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하겠으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효과가 감소하는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며 "경쟁은 심화되고 연말 성수기 시즌 대응을 위한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4분기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시장 전망은 올해보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 상무는 "5G 확산에 힘입어 내년 모바일 시장 수요는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더블 대중화 앞당기고 5G폰 지역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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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폴더블과 5G 스마트폰을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해 폴더블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2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상무는 "아직 폴더블 폰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은 아니지만 수년간 축적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운영 가격대를 넓히고 포트폴리오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은 매년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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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홍보관 모습. 매출은 66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5% 증가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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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의 하방 전략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2억7800만대)의 두 배인 5억4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출시로 화웨이·애플·삼성의 3강 구도가 본격화된다.


이 상무는 "그동안 쌓은 5G 역량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라인업을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글로벌 탑 티어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5G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판매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버라이즌으로부터 5G 통신 장비 신규 수주를 통해 네트워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 상무는 "일본과 유럽, 인도 등에서 5G 장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5G 핵심 장비들을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로 공급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자체 R&D 투자 및 기술 보유한 파트너사들과 협력 강화해 기술 차별화와 안정적 공급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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