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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명희, 낙관도 비관도 안해…끝까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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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실패하더라도 코로나로 막혔던 외교활동 할 수 있어서 그 자체로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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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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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최종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관련해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전 박병석 국회의장 등과 가진 환담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선거에도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국회에서도, 당에서도, 총리도 많이 협력해주셨다"며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잘 되면 제일 좋은 것이지만 설령 또 그것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 상황 때문에 여러 가지로 막혔던 외교 활동들을 이 기회에 많이 할 수 있어서 그 자체로서 바람직하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WTO 대표단은 이날(현지시간)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164개 회원국의 최종 선호도 조사 결과를 논의한다. 유 본부장은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나이지리아 후보와 최종 경쟁중이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아프리카에 대한 상호 신뢰의 표시를 보여줘야 한다'는 이유로 오콘조-이웰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일본 정부도 나이지리아 후보에 대한 지지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유 본부장이 열세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미 국무부가 일부 재외공관들에 전보로 유 본부장을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지원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으로 전해져 끝까지 기다려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전보를 통해 일부 재외공관들에게 주재국 정부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를 파악하고, 만약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 유 본부장을 지지하라고 부드럽게 설득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우리측 편을 들고 있다는 외신이 나오는데, 사무총장은 결국 회원국 합의로 결정되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끝까지 기다려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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