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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공지능(AI) 서비스 '레이지' 종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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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카카오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인공지능(AI) 서비스 '레이지(Lazzy) 종료를 결정했다. 레이지는 지난 2017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의 다양한 인기 게시물을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으로 제공해 왔다.

27일 카카오는 "모든 분들께 최상의 품질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게 돼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서비스 종료일은 내달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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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레이지 서비스 종료 공지. [갈무리=김지완 기자] 2020.10.27 swiss2pac@newspim.com


레이지는 날씨, 운세, 동영상, 커뮤니티 인기글, 뮤직, 쇼핑, 실시간 이슈처럼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이용 패턴을 가진 콘텐츠를 이용자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매번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개별 서비스를 옮겨다니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나온 서비스다.

콘텐츠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가져왔다. 콘텐츠는 카드 형태로 구성돼 있다. 카카오는 그간 콘텐츠를 다음 검색, 뉴스, 커뮤니티 인기 글, 운세, 날씨, 뮤직, 동영상, 쇼핑, 주변 장소 추천 등에서 가져왔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골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레이지 측은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제공해왔다"면서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들이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여러 기술을 융합한 종합 콘텐츠 추천 기술을 적극 적용해왔다"고 말했다.서비스 종료 결정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기술적인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하지만 이용자 수가 훌쩍 는 작년 하반기 이후 '모든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가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서비스 종료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카카오 측 설명과 달리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레이지앱 다운로드 숫자는 '1만 이상'에 불과했다. 이는 카카오스토리 '5000만 이상', 카카오버스·카카오뱅크·카카오T·카카오페이지 '1000만 이상', 카카오TV '100만 이상' 등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수치다.

레이지 운영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향후 기업용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레이지 측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앞으로 기업용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레이지 사용했던 고객 업무 현장에서 다시 만나뵐 수 있기를 고대하겠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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