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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 스스로 정치 뛰어들어…윤서방파 두목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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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검찰 수장으로서 선 그었어야"

아시아경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전북대·제주대, 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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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윤서방파 두목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총장은 여당 편도 아니고 야당 편도 아니고 그냥 검찰 편이다. 검찰주의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추미애 장관이 정치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스스로 뛰어든 것"이라며 "추 장관이 끌어들일 힘도 없다. 설령 나중에 하더라도 국감장에서 '정치를 절대 안 한다'고 이야기하는 게 맞다. 그런데 그걸 부인하지 않고 '봉사할 걸 생각한다'고 하면 정치 선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가장 분노할 지점이 '대통령이 공식적인 게 아니고 비밀 메신저를 통해서 임기 동안 열심히 하라고 했다', '대통령이 수사지휘권을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하는데 위법이다'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은 검찰총장에 대해서만 했다. 개별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하면 그것은 위반이지만 검찰총장에 대해서만 했고, 검찰총장이 그것을 받아들였다"며 "그런데 국감장에서 지금 궁시렁궁시렁 비겁하게 뒷말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는 질의에 "퇴임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윤 총장은 '대권 여론조사에서 후보로 거론된다'는 질의에는 "지금은 제 직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회피했다.


이같은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 추 장관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추 장관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검찰을 중립적으로 이끌어야 할 수장으로서 내일 당장 정치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 자리에서만큼은 '저는 정치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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