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기부 앱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코오롱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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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오롱사회봉사단이 매년 진행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을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매년 가을철 걷기 좋은 삼남길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도와 걷고 이동한 거리만큼 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춰 몸은 멀리 있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캠페인 기간을 늘리고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까지는 정해진 날짜에 참가자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 주변의 삼남길을 걸었지만, 올해는 임직원, 장애인, 일반시민 등 누구나 캠페인 기간 동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장소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걸음 기부 앱 '빅워크'(Big Walk)를 설치하고 약 2주간 일상생활 속에서 걷는 걸음을 본 캠페인 참여를 통해 기부한다.
개인기부 기준인 7000보를 초과해도 추가로 기부할 수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전체 목표 걸음 700만보를 달성하면 외부 도움 없이 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복지기관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조현재 코오롱글로벌 과장은 "사회적 상황으로 거리를 둬야 하지만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하고 기부를 할 수 있어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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