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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유엔 핵무기금지조약 50개국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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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추진해온 '핵무기금지조약(TPNW)'이 24일(현지시간) 50개가 넘는 국가들로부터 비준을 받았다. 90일 후에 효력이 발생할 전망이다. 하지만 미국 등 기존 핵보유국들과 핵보유 의심국가들은 TPNW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마찰이 예상된다. TPNW는 지난 2017년 7월7일 유엔 총회에서 122개국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그렇지만 핵 보유국으로 알려진 인도, 파키스탄, 북한, 이스라엘 등 4개국은 이 조약에 대한 투표를 거부했다. 미국도 다른 나라들에 TPNW에 서명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미국은 지난 21일 서한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대 핵보유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국(NATO·나토) 동맹국들은 TPNW가 미칠 영향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윤재준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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