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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세계어디나 삼성간판" "정경유착 흑역사"…정치권 추모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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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이낙연 "빛과 그림자", 주호영 "대한민국 경제 거목"

뉴스1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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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정치권 주요 인사들은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들은 고인을 애도하면서도 여야에 따라 공과에 대해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다음은 주요 발언.

Δ"고인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하게 생각한다.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끌었지만 재벌 중심 경제구조도 강화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Δ"대한민국 경제 거목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속에 우뚝 세웠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Δ"고인의 선지적 감각 그리고 도전, 혁신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한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Δ"MBC 경제부 기자 시절 1980년대 말 어느 해 여름, 게토레이 한잔을 물컵에 따라놓고 "난 지금 반도체에 미쳐있다"고 말씀했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Δ"기회가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고인의 넋을 기리는 일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

Δ"초일류·초격차를 향한 혁신으로 우리에게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심어줬다"(원희룡 제주도지사)

Δ"한국경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신 기업가의 죽음을 애도한다"(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Δ"생전에 보여준 기업혁신의 공은 세습경영 등 아쉬운 과에도 불구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믿는다"(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Δ"별세를 계기로 삼성과 우리 경제 새출발, 새질서가 시작되길 바란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Δ"1987년 회장 취임 이후 기흥 반도체 사업장 와서 격려해주시던 모습 눈에 선하다. 반도체 사업은 양심사업이라며 사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소명의식을 심어줬다."(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Δ"기업은 2류, 정치는 4류라고 했는데 이제 4류가 씌워준 굴레를 벗어던지게 됐다"(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Δ"전 세계 어딜 가도 볼 수 있는 삼성 간판, 대한민국의 오늘은 당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Δ"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초법적 경영 등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역사 남겼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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