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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나이트” 진혜원 ‘윤석열 화환’ 비꼬자…김웅 “그렇게도 생각, 많이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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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앞 줄지은 ‘尹응원 화환’… 진혜원, “나이트” “징역 1년” 연이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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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 100여개가 놓이며 ‘꽃길’이 만들어진 것을 두고 진혜원(45·사법연수원 34기)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나이트라도 개업한 줄”이라고 비꼬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화환을 바라보는 보통 사람과 다른 시각”이라며 진 부부장검사의 말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화환을 보면 보통 결혼식이나 개업식을 떠올리는데, 누군가는 나이트클럽을 떠올린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많이 배운다”고 꼬집었다.

전날(24일) 진 부부장검사는 페이스북에 대검 앞 화환 사진을 올리며 “서초동에 있는 신 ○서방파가 대검 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라며 “보통 마약 등을 판매하거나 안마 업소, 노점상 등을 갈취해 돈을 버는 조직폭력배들은 나이트클럽, 호텔 등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해당 영역에서 위세를 과시하는데 개업식에 분홍색, 붉은색 꽃을 많이 쓴다”고 지적했다.

진 부부장검사는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대검 앞 화환 사진과 함께 “인도에 늘어선 화환이 도로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지자들의) 진정한 충정이 왜곡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교통에 방해가 될 만한 물건을 도로에 함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도로교통법 규정을 거론하며 “윤 총장은 지지자들에게 받은 자기 소유물을 도로에 방치된 것이 되는데, 까딱하면 징역 1년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윤 총장이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인사과정 배제, 수사지휘권 박탈 등에 대해 불만을 쏟아낸 작심 발언 이후 시민들이 보낸 응원 화환이 대거 늘었다. 이들 화환에는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윤 총장님 힘내세요” 등 문구로 윤 총장을 향한 응원이 담겼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피의자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를 둘러싸고 충돌한 다음 날인 지난 19일 한 시민이 대검에 화환을 보내면서 시작된 ‘화환 행렬’은 현재 대검 앞 담벼락 양쪽 끝이 닿을 정도로 줄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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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 총장은 국감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응원 화환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세어보진 않았다”며 “그분들 뜻을 생각해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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