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1명 중 국내발생 50명…남양주·군포 시설 확진자 100명 육박
(출처=질병관리청 홈페이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틀째 두 자릿수에 머물렀다. 다만 의료기관과 요양원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61명으로 국내발생은 50명, 해외유입은 1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증가는 전날에 이어 두 자릿수로 다소 안정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수도권, 의료기관과 요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됐다.
이날 코로나19 국내발생 50명 중 수도권에서만 44명이 나왔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더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나면서 총 확진자는 40명이 됐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기 양주시 섬유회사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총 21명이 감염됐고, 충남 천안에서는 지인 모임에서 코로나19가 발생,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6명이 됐다.
[이투데이/세종=이해곤 기자(pinvol197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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